'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71건

  1. 2007.11.26 오픈마루!
  2. 2007.11.25 발성에 대한 느낌
  3. 2007.11.24 예쁜 아이들
  4. 2007.11.23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
  5. 2007.11.22 기본에 충실하자!
  6. 2007.11.21 관리자모드의 통계
  7. 2007.11.20 도움이 되었다는 기쁨
  8. 2007.11.19 자기만의 지옥
  9. 2007.11.18 집단생활
  10. 2007.11.17 가족

오픈마루!

카테고리 없음 2007. 11. 26. 20:43

블로깅을 하며, 혹은 개발자들의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알게된
사람들이 다 오픈마루에 있다.

일부러 찾은것도 아닌데 알고보니
모두 다 우연히 알게 된 사람들이더라.

이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재밌는 일들을 하더니
최근 '레몬펜' 서비스를 클로즈 베타 테스트 중이다.

블로그 글을 읽다가 우연히 알게되어
테스터 신청을 했는데
메일이 왔길래 등록을 했다.
매일 야근이라 많이 써보진 못했지만
오픈마루 특유의 느낌이 그대로 와 닿아서
'역시 그들이야~!'라고 읊조렸다.

초대가 가능하다면 초대장을 드리고 싶지만
아직 테스터들에게 초대장은 주어지지 않았다.

또 다른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라는 것도 우연히 봤는데
은근히 소스를 분석해 보고 싶다는...

암튼 포털이 지배하는 한국에서 오픈마루의 맹활약을 기대한다.
오픈마루, 화이팅~!!

Posted by 그거아녀
: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다.
목은 제대로 열리지 않고
호흡은 짧다...

모든게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배에 힘을 주고
어떻게 하다보니
스스로 놀랄만한 소리가 나온다.

수사님의 영명 축일이라서
축가를 부를 때였다.
마치 나 자신의 독창회에 온듯한 느낌...

그 정도로 내 목소리는 힘이 있고
바이브레이션까지 저절로 되고 있었다.
목에는 아무런 부담이 없었고
내 몸 전체가 공명통이 된 느낌이었다.

내일 다시 노래를 해도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의식적으로 할 수 있도록 끼달아야 한다!
Posted by 그거아녀
:
오늘 따라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
말도 잘 듣고
하는 말들도 예쁘고
노는 모습도 너무 귀엽다.
아, 맞다!
2시쯤 아우가 보내준 사진기로 아이들을 찍었는데
이 사진기가 성능이 너무 좋아서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예쁘게 나왔다.
그 사진을 찍으면서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팔불출이라고 말해도 상관없다.
예쁜걸 예쁘다고 하는 건데...

기술의 도움이 고마울 따름이다.
그리고 아우에게는 더욱 고맙다.
아이들이 이렇게 예쁘다는 걸
새삼 깨닫도록 해주었으니..
고맙다, 동생아!
;)


Posted by 그거아녀
:
솔직하게 말하면 이 글은 24일 오전 00시 16분에 작성한 글이다.
23일에 너무 몸이 안 좋아서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졸다가
깜빡해버리고 말았다.
지금 회식 자리에서 술 왠만큼 먹고 2차로 노래방갔는데
거기서 잠시 빠져나와서 근처 피씨방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다.
서두는 그만 접고...

오늘 회식자리에서 느낀게 많았다.
참고삼아 나중에 적어 두도록 하고...
1차에서 2차로 이동하는 중에
크게 느낀게 있어서 적는다.

이동중에 찜질방에 입구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여자 3명을 보았다.
2명은 30살 가량 되어 보였고 1명은 16세 정도 되어 보였다.
그런데 16세 정도 되는 여자애가 약간의 자폐증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던 중 마침 택시가 왔고
그때 우리가 그 옆을 지나고 있었다.
여자 아이는 혼잣 말로 영어의 'what's up man?'과 비슷한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고 있었다.
그때 나랑 같이 가던 동료(엄밀하게 얘기하면 선배(?)들)들이 이렇게 얘기했다.
선배 1 : "요즘엔 찜질방에서도 술을 파나?"
선배 2 : "아니, 아예 소주탕이 있나보다"
선배 1,2와 그 옆의 선배 : "하하하~"
난 하나도 웃기지 않았다.
그전에 저런 증세를 보인 사람을 본적이 있고
굳이 자폐증이 아니더라도 약간 그런 특징을 가진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술이 취해서 이상하다는 식으로 표현을 한다는건
이전에 저런 특징을 지닌 사람을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는 것만큼 보이고 느낄 수 있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위에 설명한 내용을 알고 있는 나로써는 선배들이 한심하게 느껴지기 까지했다.
하지만 경험해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어찌 그사람들 탓을 하랴...

좀더 관대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몰라서 그러는 걸꺼야...'

추가
1. 술자리에서 술 엄청 취한 사람한테 물을 먹였더니 술인줄 알고 먹더라.
  물을 먹인 사람은 웃고 있었고 술인줄 알고 먹은 사람은 반응이 없었다.
  근데 왠지 먹은 사람도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듯한 느낌... 그냥 모른척 하는 듯한..
  그러면 누가 속은거지?

2. 재테크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젋어서는 일단 놀아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나는 노후대비 재테크를 강조했다.
  젋어서 놀던지 아님 노후를 대비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얘기를 들은 사람은 흑백논리에 의한 두가지중에 선택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설명한 것은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해야할 것이라는 거지
  그것이 두가지라고 해서 흑백논리에 해댱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순간 내가 혹한 집단에서 한심하거나 이질적인 느낌을 받았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럽다...
Posted by 그거아녀
:
알고리즘, 자료구조로 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나도 굉장한 약자가 된다.

하지만 실무에서 접하는 개념들에서는 전혀 꿀리지 않는다.
오히려 한마디만 들으면 다 이해해 버리다고 할까?
(은근히 자랑이다...)

거기에는 내가 웹과 플랫폼에 대한 왠만한 기본 개념들을
모두 익혔기 때문이다.
물론 좀더 전문적인 플랫폼으로 들어가면
나도 다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대부분은 다 이해한다.

이 것은 순전히 내가 기본기를 열심히 익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본기라 함은 시스템 구성에 대한 것과
거기서 사용되는 용어들의 정의를 제대로 익혔다는 것이다.

반대로 이 것을 제대로 익혀두지 않으면
누군가 아주 쉽게 설명해 주는 거라며 얘기를 해주어도
다 이해하지를 못한다.
그래서 더욱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을 늘 떠올린다.

알고리즘, 자료구조를 열심히 익히겠다고, 올해 말까지 다 익히겠다고 했었는데
아직 겉핥기 식으로만 보고 있다....
그나마도 요즘은 못 보고 있다...
열심히 봐야겠다!
:)
 
Posted by 그거아녀
:

처음부터 통계숫자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방문자가 거의 없는데도
매일 150~200의 방문숫자가 기록되기 때문이다.
정확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Google Analytics에 사이트를 등록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의 방문자는 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보나 안보나 200에 달하는 수치는 로봇의 방문횟수다.
다음과 올블로그 등의 로봇이 키워드를 분류하고
그것을 검색결과에 표시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다.

어제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서 나에게 선물을 했다.
최고의 선물은 술한잔하면서 쉬는것이지만
그녀의 잔소리가 싫어서 음료수를 하나 샀다.
바나나맛이 나는 우유인데 최근에 새로 나온 것이다.
아... 옛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인지 맛 없더라.
선물인데 맛 없어서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선물을 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집으로 향했다.

더 큰 고민은 '오늘은 어떤 선물을 줄까?'이다.
요즘 재미도 없고 밤9시 퇴근이라 우울하다.
오늘도 선물을 줘야하는데 마땅한게 없다.
돈이 들지 않고 의미가 있는 선물은 없을까?
겨울바다 바람이나 좀 쐬어야 겠다.
;)
 

Posted by 그거아녀
:
내가 구독하는 블로그 중에서도 블루문님의 블로그가 있다.
아주 유명한 분이셔서 별다른 설명은 필요없을 듯...
암튼 이 분의 글을 즐겨 읽기 때문에
어제도 변함없이 방문했다가
컴퓨터에 뭔가 귀찮은 상황이 발생한 것을 알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답글을 달았다.
오늘 확인해 보니 도움이 되어서 고맙다는 답글을 보았다.
:)

사실 답글을 달때 엄청 고민을 많이 했다.
(네이버등에서 악성 댓글로 시끄러운 세상이지만
나처럼 답글 하나 다는데 엄청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
블루문님이 이미 답을 알고 있는 경우에는 결례가 될 수도 있고
또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블로그라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답글을 달았다.
왜냐하면 얼마전 hp프린터의 드라이버와 프로그램을 설치하느라
엄청 고생을 했는데, 그 때 내가 설정했던 부분에 대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사람은 본인이 확실히 아는쪽엔 강하게 반응한다...)

하여튼 결과적으로 엄청난 용기를 내어서 단 답글이
블루문님에게 도움이 되었고
나에게도 큰 기쁨이 되어서
몸도 마음도 피곤한 오늘 하루를 정말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
아~ 기분 좋다~~!
Posted by 그거아녀
:
잊을만하면 한번씩 떠오르는 말이 있다.
'자기만의 지옥'
한때 같이 밴드 활동을 했던 드러머 친구가
직접 작사 작곡을 한 곡의 제목이다.
내용인즉 누구나 '자기만의 지옥'이 있다는 내용이다.
부자든 가난하든, 잘났던 못났든, 행복하든 불행하든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지옥'을 짊어지고 산다는 것이다.

이 곡을 그 친구가 가져왔을때도 제목 하나만으로
충분히 공감이 간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다같이 각 파트의 연주를 입히고 공연을 하면서
정말 우리만의 곡이고 공감가는 곡이라고 자뻑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봐도
곡의 완성도를 떠나서 공감대를 불러오기에는
충분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자기만의 지옥'
친구의 말대로 누구나 지니고 사는게 아닐까?
하지만 지옥을 천국으로 바꿀 수 있는건
각자의 몫이다.
지옥에서 그대로 사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이 지옥을 오히려 천국으로 바꾸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어떤 쪽에 속할까?
;)
Posted by 그거아녀
:

집단생활

카테고리 없음 2007. 11. 18. 23:28
성당에서 행사가 있었다.
"연차 총 친목회"
레지오 사람들이 모여서 장기자랑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 노는 신나는 자리다.
행사는 훌륭히 잘 치뤄졌고
다들 즐거운 표정으로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유독 그리 신나지 않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나였다.

나는 소심한데다 여럿이 어울려 노는데 익숙하지가 않다.
특별히 오타쿠적인 부분이 있는건 아니지만
여러사람들이 어울리는 자리에서는 왠지 작아진다.
'파티에서 눈에 띄고 모두와 잘 어울리기'와 같은 글도 읽어보고
나름대로 동참하려는 의지는 있지만
원래 익숙하지 못해서 인지
아니면 아직 의지가 약한 것인지
어쨌든 스스로 어색해하고 사람들과도 잘 버무려지지 않는게 현실이다.

영업사원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도 많이 노력하고 있고
(국현님의 영업의 도 참고)
어차피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쉽지가 않다.

훌륭한 사회적 동물이 될 수 있는 법 좀 알려 주실래요?
 
Posted by 그거아녀
:

가족

카테고리 없음 2007. 11. 17. 16:16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은 가족이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우리 가족(굳이 따지자면 나와 그녀, 아이둘)이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어디를 가든 함께 다니고
무엇을 먹든 함께 먹는다.

그런데 이런 가족이 한번씩 귀찮을 때가 있다.
내 몸이 피곤하고 만사 귀찮을때
애들이 와서 치대면(귀찮고 성가시게 하면)
어디 조용한대로 도망가고 싶다.
그녀는 이런 경우가 잘 없다고 하지만
난 종종 이런 느낌을 받는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것은 내가 극복해야할 과제 중 하나다.
지금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그럴 시간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금 귀찮더라도 오히려 예쁘게 봐주고
더욱 서로 사랑해야 한다.
노력중이니까 조금씩 나아지겠지...
Posted by 그거아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