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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7 고독한 인간
  2. 2007.11.23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

고독한 인간

분류없음 2007.12.07 17:30
'인간은 고독한 동물이다.'

오늘 점심을 먹다
'나 대신 누가 밥을 먹어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나 대신 화장실에 가 줄 수도 없고
누가 나 대신 울어줄 수도 없다.

그렇기에 인간은 어울리려는 습성을 가졌을 것이다.

어울려 웃고 놀고 즐기고 울면서
고독을 잠시나마 잊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의견이든 찬반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를 인정한다면,
그래서 '고독을 잊기위한 어울림'에 반박을 한다면
'인간은 어울리는 능력이 있기에
 인간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울림'을 타고나는 인간과
'어울림'을 타고 나지 못하는 인간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오히려 태어날때는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던 능력인데
성장과정에서 발달, 쇠퇴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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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꽁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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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하면 이 글은 24일 오전 00시 16분에 작성한 글이다.
23일에 너무 몸이 안 좋아서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졸다가
깜빡해버리고 말았다.
지금 회식 자리에서 술 왠만큼 먹고 2차로 노래방갔는데
거기서 잠시 빠져나와서 근처 피씨방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다.
서두는 그만 접고...

오늘 회식자리에서 느낀게 많았다.
참고삼아 나중에 적어 두도록 하고...
1차에서 2차로 이동하는 중에
크게 느낀게 있어서 적는다.

이동중에 찜질방에 입구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여자 3명을 보았다.
2명은 30살 가량 되어 보였고 1명은 16세 정도 되어 보였다.
그런데 16세 정도 되는 여자애가 약간의 자폐증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던 중 마침 택시가 왔고
그때 우리가 그 옆을 지나고 있었다.
여자 아이는 혼잣 말로 영어의 'what's up man?'과 비슷한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고 있었다.
그때 나랑 같이 가던 동료(엄밀하게 얘기하면 선배(?)들)들이 이렇게 얘기했다.
선배 1 : "요즘엔 찜질방에서도 술을 파나?"
선배 2 : "아니, 아예 소주탕이 있나보다"
선배 1,2와 그 옆의 선배 : "하하하~"
난 하나도 웃기지 않았다.
그전에 저런 증세를 보인 사람을 본적이 있고
굳이 자폐증이 아니더라도 약간 그런 특징을 가진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술이 취해서 이상하다는 식으로 표현을 한다는건
이전에 저런 특징을 지닌 사람을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는 것만큼 보이고 느낄 수 있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위에 설명한 내용을 알고 있는 나로써는 선배들이 한심하게 느껴지기 까지했다.
하지만 경험해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어찌 그사람들 탓을 하랴...

좀더 관대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몰라서 그러는 걸꺼야...'

추가
1. 술자리에서 술 엄청 취한 사람한테 물을 먹였더니 술인줄 알고 먹더라.
  물을 먹인 사람은 웃고 있었고 술인줄 알고 먹은 사람은 반응이 없었다.
  근데 왠지 먹은 사람도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듯한 느낌... 그냥 모른척 하는 듯한..
  그러면 누가 속은거지?

2. 재테크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젋어서는 일단 놀아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나는 노후대비 재테크를 강조했다.
  젋어서 놀던지 아님 노후를 대비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얘기를 들은 사람은 흑백논리에 의한 두가지중에 선택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설명한 것은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해야할 것이라는 거지
  그것이 두가지라고 해서 흑백논리에 해댱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순간 내가 혹한 집단에서 한심하거나 이질적인 느낌을 받았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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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꽁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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