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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5 집에 도둑이 들다!
  2. 2008.01.04 휴일근무
  3. 2008.01.03 죽음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기.
  4. 2008.01.02 파견의 품격
  5. 2008.01.01 2008년, 무자년 새해
  6. 2007.12.31 2007년의 마지막 하루
  7. 2007.12.30 사라져가는 것들
  8. 2007.12.30 세상만사
  9. 2007.12.29 귀여운 아이들
  10. 2007.12.27 인간의 감정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들었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집에 있었고
장인, 장모님이 계시지 않은 1층에 도둑이 들었다.

비록 다른 층이긴 하지만
사람이 있는 동안에 도둑이 들었다는게 어이가 없고
모르는 사람이 집에 들어와서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간게 기분 나쁘다.

생계형 도둑이 늘었다는 얘기를
어제 그녀에게서 들었는데
오늘 1층을 방문했던 도둑도 역시 생계형이었던듯,
현금만을 열심히 찾아 뒤진 흔적이 역력했다.

먹고 살기 힘들긴 힘든가보다...

모두가 먹고 살만해서
도둑질을 할 일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지만 다음에...

;)


Posted by 그거아녀
:

휴일근무

카테고리 없음 2008. 1. 4. 18:04
휴일근무에 대해 막연한 반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다만 매니저의 말처럼 자신의 업무를 조절할 수 있으면
업무량에 따라 휴일근무를 자발적으로 하면 되는 것이다.
즉, 능력있는 사람은 시간안에 할당된 일을 마치고
휴일근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해진 일정과 주어진 업무량을 비교해 보았을때
죽었다 깨어나도 해낼 수 없는 정도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결국 무조건 휴일에 출근하라는 얘기가 되는 것이고
아직도 몰지각한 회사에서 강행되고 있다는
'월화수목금금금'하자는 이야기다.

'결국 예상하고 있던 일이 벌어졌구나...'라는 생각만 들었다.
이미 초기부터 예상되고 있던터라 그리 놀라지 않은 것이다.

더군다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인력을 투입한다고 하니...

더욱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고 말할 수 밖에...

'뭐 암튼 놀라운 집중력으로 미친듯이 해보자!'라고 결심해 본다.
어떻게 해야 주말에 출근하지 않고도 해당 업무를 해낼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겠다.
이번 기회에 놀라운 잠재력을 끌어내어 보자!
피해갈 수 없다는 부딪혀 보는 거닷!
ㅠㅠ
Posted by 그거아녀
:
곧잘 인용되는 말이 있다.
'내일 곧 죽는다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라!'
그만큼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고
(물론 시간을 우리가 사용하는게 아니라 시간은 계속 흐를 뿐이지만...)
의미있고 알차게 오늘 하루를 보내라는 뜻이다.

아까 웹서핑을 하다가
'새해를 죽을 각오로 시작하겠다!'라는 글을 보았다.
역시나 시간의 소중함과
지금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나도 가끔
'내일 당장 죽게 된다면 난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답은 엉뚱하게도
"어차피 내일 죽을꺼, 그냥 반성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겠다."가 된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라는
말도 있는데 어찌 나는 차분히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것인가?
이것이 잘못된 태도는 아니겠지만 좀 재미가 없긴 하다...

습관으로 미래를 만든다고 했으니
좀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습관을 만들어 가야겠다.
그냥... 그게 좀 더 재밌을듯 해서이다.
;)

Posted by 그거아녀
:
'파견의 품격'이라는 일본드라마를 3개월전 회사 동료 덕분에 알게 되었다.
그 때 동영상 파일을 받아서 하루만에 다 보았다.
1편을 본 순간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다 보고 말았다.

그런데 얼마전 케이블에서 이 드라마를 해주는걸 보았다.
다시 봐도 역시나 재밌었다.

하지만 지금도 답이 나오지 않는 질문은
'정말 저렇게 할 수 있을까?'이다.
할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훨씬 유리한 경우가 많다.

오늘 어쩌다 보니 파견 나와있는 회사의 사내정치에
휘말리게 되었다. 중간에서 정말 입장이 난처했다.
물론 사회생활 10년이 다 되어가니 왠만한 일은
가뿐하게 처리해 버린다.
이번에도 어중간하게 껴있는 내 위치를 양쪽에 다 알리고
그대로 쏙 빠져나와 버렸다.
계속 껴있다간 샌드위치속의 맛간 상추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 처해보니 '파견의 품격'이 다시 생각났다.
오오마에 하루꼬처럼만 할 수 있다면...

멋진 파견의 모습을 떠올리며 잠깐 상상에 잠겨본다...
;)
Posted by 그거아녀
:

그녀가 무슨 해냐고 자꾸 묻는데,
"무슨 자년이라더라"라고 했다..(웃음)

미디어에 자꾸 나오는걸 보다보니
무자년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어쨌든 쥐의 해이고, 2008년이다.

나에게도 다시 어떤 변화가 올듯...
회사도 변하고 있고
세상도 변하고 있으니...

올해에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웃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말하는 행복이란 마음의 행복을 말한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니...

진정한 행복을 찾고
또 그 행복으로 인해 웃을 수 있다면
진정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

;)




Posted by 그거아녀
:
연말연시에는 항상 같은 생각이 머리를 맴돈다.

누구든 다 마찬가지일 듯...

올해는 얼마나 알차게 보냈는가?
새해를 어떻게 알차게 보낼것인가?

2007년은 바쁜 한해였고
새로운 회사와 환경에 적응하느라 바빴다.
그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둘다 그러한 변화의 물결에 휩쓸렸었다고나 할까?

암튼 나름 알차게 보냈지만 아쉽다면...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을 더욱 알차게 만들자.
서로의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자.
더 많이 웃도록 노력하자.

정도가 될 듯...

잘 가라, 2007년.

;)
Posted by 그거아녀
:
인간이 지구상에서 만물의 영장이랍시고
나쁜짓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

지구 오염의 주범이며 심각한 파괴자인 인간은
지구를 급속도로 따뜻하게 만들었으며
나쁜것들을 땅에다 파묻었다.

그 결과로 자신의 무덤을 파고 있는 꼴이다.

공상과학소설의 대부분은 언젠가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데
그 중 하나가 화성으로 탈출하는 이야기다.

인간의 손에 의해 더럽혀진 지구는 더이상 살 곳이 못되고
결국 다른 행성으로 탈출하여 살게되는데
그 환경이 열악하여 비참하게 살아가게 된다는 얘기들...

머지 않은 미래의 얘기인 것 같다...

한해를 보내는 이 시점에서
내년엔 좀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지구인들이여, 모두 노력하자!

;)



Posted by 그거아녀
:

세상만사

카테고리 없음 2007. 12. 30. 16:01
세상만사 다 다르기 마련이지만...

오늘 친구둘을 만나고 더 많이 느끼게 되었다.

한 친구는 총각, 한 친구는 첫애를 곧 보게될 유부남,
난 두 딸아이의 아빠...

이러한 차이가 시각의 차이를 만들고
그 시각의 차이는 정말 컸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사는게 세상이긴 하지만
막상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차이를 느끼게 되면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첫째, 내 생각의 어느 부분이 얼마나 옳은 판단 혹은 느낌인가?
둘째, 상대방은 틀렸고 내 생각은 옳다는 고집을 부리고 있지는 않는가?

;)

Posted by 그거아녀
:
장모님이 조금 나아지셨다.
정확하진 않지만 아이들의 역할이 크다.

장모님은 중환자실에 계실때도
아이들을 무척 보고싶어 하셨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었을때 문득 든 생각...

'나도 과연 그런 생각이 들까?'
'자식들이나 손자들이 너무나 보고싶다!'라는 느낌이 들게될까?

결론은 '그렇다'이다.

지금도 아이들이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나이가 들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나이들어도 손자를 맡아주지 않겠다라는 결심은
아마 굳게 지켜지진 못할 것이다...

ㅠㅠ

p.s. 티스토리가 이상하다... 포스트 시간이 틀리게 나온다.
  참고로 이 글은 2007년12월28일 23시30분에 작성했다.


Posted by 그거아녀
:

인간에겐 다양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종종 잊곤 한다.

아마 내가 다양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불구자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인간에겐 얼마나 다양한 감정이 있는지 검색해 보았다.
http://ko.wikipedia.org/wiki/감정
를 참고로 보면
기쁨, 슬픔, 즐거움, 노여움, 행복, 우울, 의심, 죄책감, 혐오, 실망, 기대, 놀라움, 충격, 공포, 성욕, 욕망, 기피, 후회, 사랑이 있다.

그런데 의외로 위의 감정들을 나는 대부분 느끼며 살고 있다.
그럼 나 자신을 왜 감정적 불구자라고 생각했을까?

어떤 특정 감정에 치우쳐져 있거나
그 빈도가 적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기쁨을 느끼는 정도와 빈도가 지나치게 높고
반대로 슬픔에 대해서는 아주 낮고
또한 노여움에 대해서는 억제한다던지
우울에 대해서는 경계를 하는 것과 같은 행동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 중에 '중용'이 있는데
감정적 중용에 익숙해진 것은 아닐까?

;)
 
 

Posted by 그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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