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 스페셜리스트로 불리우는 글렌굴드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소개한다.
글렌은 바하의 곡 중에서도 특히 골드베르그 변주곡에 애착이 많았으며
이 곡은 스튜디오에서 두번 녹음한 유일한 곡이다.
1955년에 첫번째 녹음을 하였고, 별세하기 1년전 1981년에 두번째 녹음을 하였다.
내가 주로 듣는 연주는 1981년 스튜디오 녹음 버전인데
글렌굴드 특유의 허밍이 많이 들어있어서 아주 좋다.
사실 글렌굴드는 너무나 예술가적 기질이 강해서 소위 말하는 "왕따 스타일"이다.
특히나 일반 의자가 아닌 특이한 본인의 의자를 고집하는 것을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영상을 보면 바로 그 의자가 나온다.
피아노 의자는 보통 가로로 길고 쿠션이 들어간 의자를 사용하는데
그의 의자는 일반 식탁용 의자처럼 생겼고, 딱딱한 나무 의자이다.
이 외에도 그의 독특한 개성들은 http://en.wikipedia.org/wiki/Glenn_Gould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영상은 스튜디오에서 1981년에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연주하는 모습일 것이다.

Posted by 그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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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Divo

카테고리 없음 2008. 3. 15. 21:36

일 디보(Il Divo)는 잘생긴 남자 4명으로 구성된 오페라틱 팝 그룹이다.
여러 국적을 지닌 네명의 남자를 모아서 구성했으며 다른 노래를 정말 잘 한다.
그리고 Il Divo는 이탈리어로 "노래잘하는 남자들"이란 뜻을 가진다고 한다.
2004년 데뷔앨범을 낸 이후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지금도
왕성히 활동중이다.
20년전에 열심히 들었던 Unchained Melody를 이들의 라이브로 들어보자.



(이 글은 2008년3월16일 21:50에 작성되었다.)

Posted by 그거아녀
:

lesiem

카테고리 없음 2008. 3. 14. 21:12
우연히 알게된 Lesiem이란 그룹을 소개한다.
독일 그룹이고 라틴어로 된 그레고리안 성가 풍의 락음악을
신비주의로 감싼 음악을 추구한다.
전통적인 그레고리안 성가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락음악에 심취한 사람에겐 가벼울 수도 있다.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에겐 싱거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판타지류의 게임, 소설, 영화가 유행할 것이라는 걸 미리 알았는지
해당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전에 이러한 음악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가장 유명한 1집 Mystic Spirit Voices의 첫번째 트랙 "fundamentum"을 소개한다.

분위기 엄청나게 잡는건 Stairway to Heaven을 부른 라이브를 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레지엠"님의 댓글그대로다. 이들은 "GREGORIAN"이다. 분위기가 워낙 비슷해서
착각했다.


(이 글은 2008년 3월 16일 21:30에 작성했음)
Posted by 그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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