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오늘도 변함없이 여기저기 웹을 기웃거리다가
한때 열심이던 블로그를 다시 찾아보았다.
썰렁했다.
갑자기 다시 글이 쓰고 싶어졌다.
"다시 시작하자"라는 글을 쓰고
주말에 본 "위대한 침묵"에 대한 감상을 간단히 적었다.
그런데 이렇게 글을 작성하다 보니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과 함께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슬럼프에서 약간 벗어나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었다.
흐흐~ 좋아.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나 같은 경험을 해본 사람이 또 있지 않을까?
아무튼...
슬럼프 극복법은
인퓨처컨설팅의 포스팅참조

난 아마 "20. 일기를 쓰자!"의 방법으로 조금 나아지고 있는 듯...
Posted by 꽁니아빠
imdb의 영화정보 링크

할리우드 영화와 재미위주의 영화에 익숙하다면 정말 힘든 영화다.
난 나름대로 예술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딱 내 스타일 일 거야'라며 영화를 봤지만
3시간 동안 조금씩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정말 좋은 영화라고 칭찬해주고 싶다.
다큐멘터리이기에 당연히 흥미 위주의 내용은 기대도 하지 말아야겠지만
중간에 반복되는 영상들은 약간의 기대마저도 저버리는 느낌이...
비록 반복되는 비슷한 영상이 많기는 하지만 약간씩 바뀌어 나오며
나름 일정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중간마다 수도사들이 화면(관객)을 응시하는 장면들,
미사를 드리기 위해 종을 치는 장면들 등이 5-6번 이상은 반복되어 나오지만
그때마다 등장인물과 시선, 인물의 움직임이 조금씩 다르다.
추측하기에는 감독은 이러한 약간의 변화가 들어가 있지만
거의 비슷한 장면들을 반복하면서
지루하고 반복되는 수도원의 일상에서도
하느님의 진리를 찾아 나아가는 수사들의 마음과 생각들을 표현하려는 듯 하다.
처음에 나왔던 장면이 마지막에 똑같이 반복되는 것을 보는 순간
바흐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이 생각났다.
처음과 끝의 아리아가 똑같은 구조.
중간에는 약간씩의 변화가 들어간 변주곡들.
시작부분에 "30분 정도만 집중해서 본다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라는 말이 맞는듯했다.

주의할 점 한가지.
될 수 있으면 음료수를 마시지 말고 미리 화장실에 갔다 오며
먹을 것은 가지고 들어가지 말 것.
대사가 거의 없고 정말 조용하기 때문에
팝콘을 뒤적거리거나 소리를 낸다면 다른 사람에게 방해된다.
심지어는 자세를 고쳐앉기 위해 움직이는 소리도 조심스러워야 한다.

Posted by 꽁니아빠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파견근무를 하면서, 끝없는 야근에 시달리며...
아... 적다 보니 너무 뻔한 얘기에... 나 자신이 처절해 지는 이 느낌은...
그냥 각설하고...
다시 시작해보자.
부지런히 글을 적다보면 바닥이 보이지 않는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을지도...
희망을 갖자.

Posted by 꽁니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