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경험이 아주 풍부하신 분을 만났다.

10여년을 사업을 해오셨고 곧 대박에 가까운 성공을 기대하고 계신다.

10년이란 세월동안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하셨다.
물론 그런 고생은 안하는 것이 좋다고 하시면서도
그 고생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의도한대로 사업을
잘 이끌어 가고 있다고 하셨다.

이런 얘기를 들을때면 나와 많이 동떨어진 얘기같다.
나도 '사업'이라는 것을 늘 생각하지만 감히 도전해보지 못하고 있다.
많은 어려운 얘기를 워낙 듣다보니 함부로 뛰어들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그분을 만나면서 생각이 바뀐것은 아니지만
인생에 있어서 반드시 실천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았다.
'간접경험을 위해 책을 많이 읽을것'과 '칼자루를 쥐기 위한 노력을 할것',
그리고 '실력을 쌓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어찌보면 내가 사는 세계와 그분이 사는 세계는 다른데도
공통부분이 있다는 것은 다른 세계로의 여행 혹은 이주도 가능하다는 얘기일까?
'사업'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나에게 어렵게 느껴진다.
;)

[오늘의 댓글]
http://bskang.egloos.com/1382344
사업, 고려할 점

(*작성시간* 2008-02-05 10:52)
Posted by 그거아녀
:
뻔하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언급되는 얘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만큼 잘 잊고 사는 얘기이기도 하다.

한계를 드러내는 나약한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의 자그마한 힘으로는 어쩔수 없는 집단 혹은 큰 힘이 있다.
특히 집단의 성향이 만들어내는 것은 거스를 수 없고
흔히 '대세'라고 표현한다.

그 '대세'중의 하나가 바로 '이기주의'이다.
현대의 각 개인은 지극히 본인 위주의 삶을 산다.
인간관계, 특별한 행동, 지출, 등 대부분의 활동들이 본인 위주다.
물론 '본인 위주로 살지 않으면 누굴 중심으로 사는가?'라고 질문할 수도 있지만
본인 위주에도 정도의 차이는 충분히 있다.

'개인주의'라고 표현할 정도면 지극히 개인적인 삶을 말하는 것인데
'이기주의'가 되면 그 정도가 심각하다.

최근 가까운 사람이 로맨스를 즐기고 있는데 너무나도 '이기적인' 행동이 아닌가 한다.
당사자를 만나보면 이유도 다 있고 할말도 많겠지만
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정신 좀 차리시길...
;)
[오늘의 댓글]
http://www.i-rince.com/2512454
그냥 웃자구요!
Posted by 그거아녀
:
일이 밀려서 주말에 출근하라고 하면 누가 좋아할까?

물론 근본적인 원인은 프로젝트의 고객사에 있음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고객사는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게다가 그 분량이 얼마나 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러니 하게도 프로젝트의 범위를 설정하고 기간을 산정하고 금액을 책정한다.

설상가상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도 아쉬운 IT기업들은 저가 입찰을 통해
최초의 예상금액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제안을 하고 계약을 체결한다.

그리고 실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PM을 비롯하여 그 밑의 개발자들은 죽어난다.
월화수목금금금에 밤을 새고 피로에 찌들어 실수도 더 많이 한다.

여기서 개발자들의 본모습이 드러난다.
그런 와중에서도 소위 '좀 계긴다'는 개발자는 모른척 일찍 퇴근하기도 하고
일과중에도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논다.
그리고 PM이 한마디라도 하려하면 오히려 대들기도 한다.

물론 개발자들의 개인생활도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모습을 갖추지 못한
IT업계의 풍토를, 삐딱하게 벗어나려고 하거나 무책임한 행동을 일삼는 것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며, 오히려 동료 개발자들마저 더 힘들게 만든다.

내가 생각한 해결법은 이렇다.
상황은 좋지 않지만 조금씩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일정에 쫓기는 현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훈련으로 개선한다.
흔히들 정시(보통 오후 6시 전후)에 퇴근하는 외국인들의 예를 많이 드는데
그 외국인들이 업무시간에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들어봤을 것이다.
내가 본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업무시간을 업무만을 위한 시간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하면 보통 '어차피 터무니 없는 일정이니 업무시간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
라고들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또 다른 예는 능률 향상을 위한 툴을 사용하거나 아예 직접 만드는 것이다.
테스트주도개발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고 Functional Test툴을 활용하며
반복되는 작업을 위한 툴을 직접 만들거나
짝프로그래밍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러한 방법외에도 다양한 시도를 하여, '진절머리나서 떠나고 싶다'가 아니라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며 희망이 보인다'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어차피 해야할 일, 혹은 정말 IT가 좋아서 뛰어든 일,
삐딱하게 굴지말고, 멍청하게 굴지말자.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면 개념없이 일을 계속 줘요."라든지
"자꾸 늦게까지 일해주고 부탁 다 들어주면 버릇없어져."따위의 말은 하지말자.
즐겁게 일하고,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자.
제대로 일하고, 멋지게 일하자.
;)

[오늘의 댓글]
http://posting.tistory.com/52
IT종사자, 개발자, 야근, 효율
Posted by 그거아녀
:
'인생의 반려자'라고 표현한다면 조금 닭살스럽고
진부한 아저씨의 표현으로 들릴려나?

그러나 결혼해서 몇년 살다보면 그녀에 대한 느낌은
연예시절의 흥분, 광기에서 친구, 동반자로 바뀌게 마련이다.
(안 그렇다는 분이 있다면 정말 노력 많이 하시는 분이다...)

암튼 그런 그녀가 요즘 일도 힘들도 집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어서
많이 많이 힘들어 한다.

이쯤에서 생각할 수 있는게 하나라도 덜어준다면 큰 보탬이 될것이라는 거.
그리고 남자라면 능력이 좋아서 일이라도 안하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
누구라도 해봤을 것이다.
(아... 글을 쓰는 도중 '30금'이라는 느낌이다.
 30세이하, 혹은 미혼은 백퍼센트 공감하지 못할 글...)
어쨌든 월급쟁이인 내 입장에선 그런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단지 가진거라곤 몸뚱아리하나(아... 심파극에나 나오는 이 표현은...)
그래서 몸과 마음을 다하여 그녀를 사랑하고,
힘들때 위로하여 주는게 내가 가장 잘 해줄 수 있는 일이다.

그나마도 요즘 계속 야근이라 못해주니 너무 미안하다.

자갸~ 사랑해~ 너무 힘들어 하지마, 내가 있잖아~
(닭살 소란을 피워서 죄송...^^)
;)

[오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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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상아줌마, 흥미로운

Posted by 그거아녀
:
세상 어떤 약속 보다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렵다.

어제 저녁 잠자리에 들었는데 빨리 잠이 오지 않았다.
어렸을때 잠이 빨리 오지 않아 뒤척였다는 어른들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된다.
머리속이 복잡하면 잠이 빨리 오지 않는다.
따라서 깊게 푹 자려면 머리속을 말끔하게 지우고 난뒤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들어야 한다.
하여간 잠이 빨리 오지 않아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커피를 마시지 말고 생수만 열심히 마시기'와
'틈나는대로 걷고 움직이기', 그리고
'절대로 1시간 이상 연속으로 앉아서 일하지 않기'
를 나 자신과 약속했다.

요즘 업무도 많고 이전에 수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해결할 일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좀 받는데,
그 스트레스가 그대로 몸으로 전해져오는 느낌을 받았다.

1년쯤 전부터 나의 '육감'이 잘 맞아들어가는 편이라서
평소에 육감대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그 육감대로라면 지금의 상태는 좋지 않다.
스트레스를 어떻게든 풀고, 몸의 상태를 회복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위의 3가지를 지켜야만 한다.
나 자신과 맺은 약속이 점점 많아지면서 그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힘이 들지만
삶은 더 나아지고있는 그 효과에 오늘도 참고  열심히 실천 중이다.

[오늘의 댓글]
http://moonth.tistory.com/69
발성, 벨칸토 창법
 
Posted by 그거아녀
:
기존에 수행했던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요청이 들어왔다.
잘 움직이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는데
처음엔 그 원인을 찾기가 힘들었다.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결국 결정적으로 의심되는 부분을 보는 중인데...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시스템에 특화된 내용이 아니라
일반적인 웹개발자라면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아직 내공이 부족하여 빨리 파악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파악이 되었으니
하루 정도의 시간이 흐른것은 그리 억울하지 않다.

사실 고수들도 아주 단순한 오류 혹은 버그를 찾기 위해
며칠을 고생하는 경우도 허다하니...

전체를 보는 눈을 더 키우고
통찰력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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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simelo4you.tistory.com/entry/%EC%BF%A0%ED%82%A4Cookie
쿠키, 보안
Posted by 그거아녀
:

끼어들 수 없는 집단이 있다.
아니, '무리'라고 얘기하는게 더 정확할 것이다.
이름을 정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집단이 아니라
친구 혹은 동료가 형성한 '무리'를 말하는 것이다.
그 소위 '무리'에 대해 중학교때 느꼈던 낯선 것이 오늘 다시 느껴졌다.

그 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특이하고 개성이 강한 친구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각 구성원들은 강한 개성에도 불구하고 공통의 뭔가가 있었고
(지금 추측하기론 관심사, 비슷한 가정 형편, 사는 지역 등이
 있었던 듯...)
그러한 공통점이 그들을 강하게 묶어 주었는데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이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실 접근을 시도하는 다른 이들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난 시도를 해보았고
괜히 했다 싶을 정도로 아주 '낯선 느낌'을 받았다.
그 '무리'는 나를 모른척하거나 무시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들에게서 알 수 없는 소외감을 느꼈다.
각 구성원의 강한 개성에 주눅든것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것은 각자의 개성이 한꺼번에 녹아든 대화에
끼어들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오늘도 그런 대화를 들으며, 그리고 듣고 온 후
지금 이 글을 쓰며 떠오른 다른 생각은
그들도 서로 그런 것을 느끼지만 오히려 친근한 척 하거나
뒤쳐지지 않으려고 받아들이는 척, 맞는 척,...
이렇게 가식적으로 행동한 것은 아닐까?

;)

[오늘의 댓글]
http://zibzibmada.net/73
키워드 검색 후 댓글 닷기

Posted by 그거아녀
:
오픈마루의 레몬펜 (http://lemonpen.com) 으로 부터
쿠션을 선물 받았습니다.
금요일,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는데 택배아저씨의 전화가...
분명 주문한게 없는데...
순간 며칠전 오픈마루로부터 메일을 받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동료직원이 받아두었다가 오늘 출근해서야 보게된 쿠션...
두둥~ 생각보다 크기가 크고, 엄청 깜찍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오늘의 댓글]
http://superbjh.egloos.com/1349006
클로버필드, 흔들림, 표현
Posted by 그거아녀
:
사람들의 대화에는 항상 돈 얘기가 나오게 된다.
'5억짜리 아파트를 샀는데 벌써 10억이 되었네요.'
'사업이 잘 되어서 연 매출 5억이 넘어요.'
'옆집 훈이네는 로또 대박을 맞아서 10억이 생겼데요.'
중요한건 이게 대화이고,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돈얘기는 뽐내기 위함이나 부러움에 의한 것이다.

뽐내기나 부러움이나 모두 그 배경에는 욕심이 있으며
욕심은 끝이 없으므로 돈얘기도 결국 끝맺음은 있을 수가 없다.

현재의 처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가져야 한다는 욕심이
불행의 시작이며,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도 행복해질 수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 생각을 바꿔 행복해 지려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지구가 100명이 모인 마을이라고 가정한다면 8명만이 걱정없이 살고
나머지는 집이 없거나, 물이 없거나, 당장 굶어 죽게 된다는 얘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가진걸 나누며 좀 더 많은 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어야겠다.
가진 사람은 나눔의 기쁨을, 부족한 사람은 도움의 기쁨을 느끼며...
;)
[오늘의 댓글]
http://webkorea.tistory.com/39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
Posted by 그거아녀
:
개인이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항목이 있고
그 항목이 집단과 사회의 이익에 크게 기여한다 하더라도
개인이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해당 항목은 삭제되어 버릴 가능성이 많다.

위 내용은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본 느낌이다.

대표적인 예로 자동차의 과속에 의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생산 업체들이 모든 차종의 최고 속도를 시속 120키로미터 이하로 제한하고
국가도 이를 법으로 정해버리면 어떨까?

첫째, 자동차 생산 업체들은 차의 가격을 올릴 빌미가 사라지므로 하지 않을 것이고
둘째, 국가는 범칙금의 수입이 들어오지 않으니 역시 하지 않을 것이다.

위의 예는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항목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필요성이라는 측면에서 들어본 것이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필요하지만 당장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역시 현재를 사는 인간으로써는 실천하지 않는 것이 많다.

우리는 어쩌면 그러한 실천 항목을 미루거나, 망각함으로써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미래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건 아닌지?

;)

[오늘의 댓글]
http://youns.tistory.com/entry/맥주
맥주, 시원하고 톡쏘는 맛!



Posted by 그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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