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71건

  1. 2008.01.25 당당하고 명쾌하게
  2. 2008.01.24 Apple의 Movie Rental 시도
  3. 2008.01.23 소심탈출2
  4. 2008.01.22 지혜로운 사람들
  5. 2008.01.21 시간의 블랙홀
  6. 2008.01.20 심심한 것이 가장 좋다! 1
  7. 2008.01.19 실천, 그리고 습관! 1
  8. 2008.01.18 나눔의 즐거움
  9. 2008.01.17 프리랜서
  10. 2008.01.16 크눌프
계약관계, 소위 '갑', '을', '병', '정',... 등의 간단한 것 같은 단어가 들어가면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하고 싶은 짓도 못하게 된다.

'갑'이 일의 효율이나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면
'을', '병', '정',...(이하 '을'로 통일)은 무작정 기다려야 하고
반대로 '을'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면 '갑'은 욕을 해댄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는 '계약관계'가 만들어 낸게 아니라
'갑'의 조직원과 '을'의 조직원이 스스로 만들어낸 관계로 보여진다.
(적어도 IT쪽 일을 하는 나로써는 그렇게 느껴진다.
 다른 산업 혹은 분야에서는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갑'은 주계약자라는 이유로 요구사항을 쏟아내며
'을'은 의무이행자라는 이유로 아무말도 못한다.

이 관계와 상황을 조금만 바꾸어 생각해보면
마치 반대의 처지에 있는 것처럼 행동을 하게되면
일의 진행은 훨씬 멋지게 이루어지게 된다.

당신이 어떤 처지에 있던 간에 잘 생각해 보시길...
;)

[오늘의 댓글]
http://thesimpsons.tistory.com/247
주성치, 장강 7호(CJ7), 영화

Posted by 그거아녀
:
이번 맥월드 행사에서 Movie Rental서비스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미 맥북을 가지고 있는 나로써는 맥북에어에 대한 뽐뿌는 전혀 오지 않았고
그 외의 관심사항 중 Movie Rental이 눈에 띄었다.

제대로 서비스되고 가격만 적당하다면 얼마든지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그래서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다.
iTunes를 구동시키고 iTunes Store에 가보니 정말
NEW RENTALS ON iTunes가 눈에 확 들어왔다.
가격도 3.99달러면 4000천원도 안되고 DVD빌리러 가는 수고까지 더하면
'까짓 편하게 살아보자' 싶어서 적당한 영화를 고르고 있는데
그 아래의 Free딱지가 붙은 영화와 음악이 눈에 확 들어왔다.
'그래 역시 체험부터...흠...', 기쁨 마음에 시도를 해보니 로그인창이...
맥북을 구매할때 .mac아이디를 만들어 두었었기 때문에 로그인은 문제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iTunes Store에서 구매한적이 없으므로 약관동의를 하고
카드등록을 해야했다.
실컷 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확인버튼을 눌렀는데...
내 계좌와 카드가 맞지 않다나?
자세히 보니 국가가 "United States"로 되어 있었다.
'아하! 국가를 변경해야 하는구나?' 싶어서 국가 변경 버튼을 눌렀으나
왠걸... Korea가 없잖아? 알고 보니 서비스되는 국가가 아직 한정되어 있었고
공교롭게도 한국은 아직 서비스국가가 아니었다. 젠장!

http://www.netflix.com 는 우편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니 돈이 아깝고...
쩝...

[오늘의 댓글]
http://tkramar.blogspot.com/2007/10/effective-eclipse-ii-shortcut-keys_16.html
eclipse, shortcut, effective eclipse
이클립스 단축키에 대한 tip이 너무나 고마워서.
(참고로 나의 영어 이름은 Steven Baek이다.
 국제화시대에 필요할것 같아 동생이 지어준 이름.)
;)


Posted by 그거아녀
:

소심탈출2

카테고리 없음 2008. 1. 23. 23:55
정말 대범한 글들, 특히 자신의 모든 치부를 거의 드러내어 놓거나
어느 정도 정통한 분야에 대해 신랄하고도 비판적인 글들을 보면
난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생각한다.

타고난 소심쟁이인 나는 블로그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전
게시판에 글 쓰는것도 너무나 부담스러워 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게시판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고
조금씩 글을 올리다보니 좀 나아지긴 했지만
블로그가 어느정도 활성화된 지금도
하루에 댓글 하나씩을 용기내어 적는 소심남이다.

그러니 화끈한 글들을 써대는 블로거들을 보면
그저 부러울 다름이니...

여러가지 측면, 사회적, 문화적, 학습적, 등등...
에서 볼때 어느 정도의 과감함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연습, 많이 해야겠다...
;)

[오늘의 댓글]
http://goyeob.tistory.com/entry/%EB%8C%80%EA%B4%80%EB%A0%B9-%EC%84%A4%EA%B2%BD%EB%88%88%EA%BD%83
눈이 있는 풍경, 멋진 사진, 겨울
Posted by 그거아녀
:

솔루션 제공 업체로부터 지원을 받을 일이 생겨서
서울에 있는 해당 직원이 내려왔다.
외국계 기업답게 역시나 똑똑하고 똑부러지는 친구가 내려왔다.

일처리에도 명확하고 의사표현도 분명하며
상황에 대한 대처도 아주 잘하는 친구다.

예전에 만났던 다른 직원과 마찬가지로
배울점이 많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대우를 받으며 일하고 있지만
컴퓨터를 도구로 사용한다는 공통점에는
많은 얘깃거리가 충분히 있었다.

그 친구가 했던 얘기중에
'하기 싫어도 참으며 처리해주기도 하고 조금 힘들어도 해결해주어야 잘살죠'
라는 말은 충분히 공감하고 지금도 실천하고 있는 사항이다.

외국계라서 좀 덜하긴 해도 역시나 상황이 사람을 어쩔 수 없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적당히 일하고 나머지는 자기 개발에 투자합니다.'라는 말에는
오히려 제대로, 짧고 굵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을 활용한다는 의미이기에
깊이 와 닿았다.

;)

Posted by 그거아녀
: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이 몰렸을때
얼마나 능숙하게 처리하느냐가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르는 기준 중의 하나가 된다.

오늘 '난 아직 아마추어인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기존에 하던 개발을 해야했고
1년전 했던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해야했다.

기존에 하던 개발을 위해 PM과 회의를 해야했고
회의 결과에 대한 프로토타입을 보여준뒤 다시 회의를 했으며
1년전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위해 필요한 인스톨 파일을 구해야 했다.

인스톨 파일을 구하기 위해 3명과 통화했으며
또 다른 한명을 지하철 입구에서 만나야 했다.

물론 위의 모든 일들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고
유용한 활동들이었다.
하지만 시간의 블랙홀을 만난 듯...
순간순간의 시간들이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고
처리해야할 일들과 내가 시간과 함께 버무려지는 느낌이었다.

아마추어인가? (참고로 위에는 생략된 오늘의 일과가 훨씬 많다...)

Posted by 그거아녀
:
채널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선생님이 나오신것을 보았다.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고
국악을 잘 듣지 않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좋은 음악은 듣기에 심심한 음악이에요.
 우리 몸에도 생수가 제일 좋잖아요? 음악도 마찬가지에요.
 화려하고 당장 귀에 즐거운 음악은 그리 좋은 음악이 못됩니다."
'정말 그렇다!'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목소리도 성악곡, 합창곡 아니면 못 부르게 되었고
가곡 '그집앞'을 한번 불러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이니...

사실 성악곡, 합창곡, 가곡은 내가 이전에 심심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좋아한다.

다른 분야들도 마찬가지 개념이 통할것이다.
심심한 것이 가장 훌륭하고 멋진 것이라는 개념.

내일도 생수 열심히 마셔야 겠다.
;)

[오늘의 댓글]
http://inuit.co.kr/1416
가족, 행복

Posted by 그거아녀
:
평소 주말, 그러니까 토요일, 일요일은 낮잠과 TV보고 뒹굴기의 반복이었다.

하지만 이번주는 좀 달라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나름 바쁘게 보냈다.

그녀와 영화도 보고 아이들과 자전거도 탔다.

평소처럼 낮잠을 잤다면 잠에 취해 짜증만 늘었을 텐데
보람찬 시간을 보내니 오히려 활력이 넘쳤다.

오래전부터 늘 생각만 해오던 것을 실천하니
이렇게 후련할 수가!

결정적인 계기는 역시 며칠전부터 생각하던
'당장 실천해서 스트레스 줄이기!'
무엇인가 할일이 있는데 당장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그것이 짐이 되어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것이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좋을텐데...'
아! 습관으로 만드는 것도 당장 실천을 옮겨야지!
;)

[오늘의 댓글]
http://musikladen.tistory.com/entry/불능설적비밀
말할 수 없는 비밀, 피아노


Posted by 그거아녀
:
"저사람이 나에게 아주 도움이 되므로 이용가치가 있네~"
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려고 하며
'사회'라는 집단에서 타인은 유리한 환경의 한 조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주변사람들의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 느낌이다.
좀 과장하면 서로 이용해 먹으려고 눈이 벌겋다고 할까?

정도가 지나치거나 너무 그런 경향이 강하면 나쁘다.

물론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러한 관계를 사고 파는 것이
'사회'라 불리는 집단인 것이다.

그런 가운데 난 팔지 않고 그냥 주려고 많이 노력한다.
그것이 진정한 나눔이며 다른 사람들도 나누게 만드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무엇을 얼마나 즐거운 마음으로 나누었나?'가 사람들의 관심사였으면 좋겠다.

;)

[오늘의 댓글]
http://www.zziuni.pe.kr/zziuni/401
(FireFox 3.0b2, Mac OS X 10.4인데 링크걸기 안되네요...)
개발은 너무 힘들어!



Posted by 그거아녀
:

프리랜서

카테고리 없음 2008. 1. 17. 20:03
프리랜서에 대한 유혹이 굉장히 강하다.

장, 단점을 제껴 두더라도 예전에 도전했다가 실패한거라
더욱 한번 겪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프리랜서가 한명 있는데
경력은 그리 길지 않지만 적극 추천을 하더라.

그리고 그 친구말이
"제가 보기엔 참 잘 하실것 같아요. 영업적인 기질도 필요하거든요.
 이게 혼자서 영업, 개발을 다 해야돼서 인간관계를 잘 해야돼요."

그녀는 인정하지 않지만 내가 나름 변했다는게
이렇게 주변사람들을 통해 느껴진다.
사실 이러한 변화는 그녀 덕분이다.
감사해야한다.

선택의 기로에 서서 변화를 겪고 있는 현재
미래에 대한 불안보다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지만
그 길이 어떻든 즐겁게 걸어갈 생각이다.
모두들 화이팅!
;)

[오늘의 댓글]
http://poem23.com/674
MySQL은 너무 좋다!
Posted by 그거아녀
:

크눌프

카테고리 없음 2008. 1. 16. 19:28

집의 책장에 꽂혀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책이었기에 몰랐고, 그래서 선뜻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헤르만 헤세의 크눌프는 특유의 문체가 빛나고 있는 책이었다.
'데미안'을 사춘기에 읽으며 느꼈던 감수성 넘치는 그의 느낌이
'크눌프'에도 그대로 있었다.
그래서 더 반가웠다.

마치 얘기를 재밌게 잘하는 친한 사람에게서
아주 신나고 멋진 얘기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
그리고 그 섬세하고 아름다운 묘사는...

아침 출근 시간을 공상의 이미지로 꽉 채워 주었고
사실 '공상'이라는것 자체가 참 오랜만이었다.

한달전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으며 빠졌던 이상한 나라에
오늘 아침엔 '크눌프'와 함께 빠졌었다.
반가워 크눌프!

;)

[오늘의 댓글]
http://koreancongressmen.tistory.com/entry/%ED%97%88%EA%B2%BD%EC%98%81-%EC%B2%9C%EC%9E%AC%EC%9D%B8%EA%B0%80-%EA%B4%91%EC%9D%B8%EC%9D%B8%EA%B0%80
허경영, 그 허무맹랑함에 대해

Posted by 그거아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