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2.15 처방의혹 (의원과 약국의 담합)
  2. 2008.02.13 웃음의 효과
  3. 2007.11.08 왜 이렇게 춥지?
감기에 걸렸다.
병원가면 7일, 그냥 견디면 일주일에 낳는다는 말이 사실인건 알지만
콧물이 너무 많이 흘러서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다.
그래서 병원에 갔다.
사무실이 있는 건물내에 마침 내과가 있어서
출근하자마자 곧 진료를 받으러 갔다.

이래저래 상태에 대해 얘기를 하고
콧물을 기계로 뺀뒤, "콧물이 너무 심하고 충혈되어 있어서 뿌리는 약을 처방할께요."
라고 의사가 말을 했다.
말을 들을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처방전을 받고 계산할때 간호사가 "XX약국으로 가세요."라고 하더라.

굳이 특정 약국 이름을 들먹이는게 싫어서 일부러 다른 약국에 갔는데
처방전을 보더니 그 의혹의 뿌리는 약(?)이 재고가 없단다.
그래서 그 옆의 다른 약국에 갔더니 한참 알아보고는 결국 약이 없어서 안되겠으니
오후에 오란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처음에 얘기가 나왔던 약국으로 봤더니
두말않고 약을 지어서 주더라.

의심하는건 싫지만 병원과 약국의 담합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의사는 일부러 흔하지 않은 특정 약품을 처방해서 근방에 그 약을 보유하고 있는
약국으로 환자를 유도하는 것.

세상 살기 참 팍팍하다...
;)

[오늘의 댓글]
http://blog.naver.com/kkys1009/80035795582
담합


Posted by 그거아녀
:
감기 초기 증세를 보이다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정말 많이 웃자!'라고 결심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웃었고
출근해서 오전내내 웃지 않다가
점심때 동료들이랑 밥먹으면서 웃고
오후내내 웃지 않고 일할뻔 했는데
동료가 뭔가를 물어와서 같이 검색, 성공적으로 풀어내서 웃고
저녁식사 전까지 웃지 않고 일하다
저녁식사때 같이 앉아서 얘기하면서 조금 웃었다.

결국 오늘 하루 그리 많이 웃지 않았지만
저녁이 되면 더 심해지는 감기의 증상이
오늘은 좀 나아진듯한 느낌이다.

만약 이것을 객관적으로 측정해야 한다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할까?
가장 확실한 건 감기바이러스의 양일텐데 쉽게 재어볼 수 있는 건 아니고...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으로 '웃음의 효과'는 있는듯 하다.
;)

[오늘의 댓글]
http://lovesera.com/tt/269
간접경험
Posted by 그거아녀
:
유독 춥다.
물론 겨울이긴 하지만...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웃도리를 벗고
와이셔츠 차림인데
나는 옷을 안 벗는다. 추.워.서.
마음이 추운가...?
아!
감기 기운이 있는가보다.
주위에 감기 든 사람이 많다.
옮았을 지도 모른다.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겠다.
어제처럼...
;)
Posted by 그거아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