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1.20 심심한 것이 가장 좋다! 1
  2. 2007.11.25 발성에 대한 느낌
채널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선생님이 나오신것을 보았다.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고
국악을 잘 듣지 않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좋은 음악은 듣기에 심심한 음악이에요.
 우리 몸에도 생수가 제일 좋잖아요? 음악도 마찬가지에요.
 화려하고 당장 귀에 즐거운 음악은 그리 좋은 음악이 못됩니다."
'정말 그렇다!'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목소리도 성악곡, 합창곡 아니면 못 부르게 되었고
가곡 '그집앞'을 한번 불러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이니...

사실 성악곡, 합창곡, 가곡은 내가 이전에 심심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좋아한다.

다른 분야들도 마찬가지 개념이 통할것이다.
심심한 것이 가장 훌륭하고 멋진 것이라는 개념.

내일도 생수 열심히 마셔야 겠다.
;)

[오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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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행복

Posted by 그거아녀
: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다.
목은 제대로 열리지 않고
호흡은 짧다...

모든게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배에 힘을 주고
어떻게 하다보니
스스로 놀랄만한 소리가 나온다.

수사님의 영명 축일이라서
축가를 부를 때였다.
마치 나 자신의 독창회에 온듯한 느낌...

그 정도로 내 목소리는 힘이 있고
바이브레이션까지 저절로 되고 있었다.
목에는 아무런 부담이 없었고
내 몸 전체가 공명통이 된 느낌이었다.

내일 다시 노래를 해도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의식적으로 할 수 있도록 끼달아야 한다!
Posted by 그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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