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카테고리 없음 2007. 11. 17. 16:16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은 가족이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우리 가족(굳이 따지자면 나와 그녀, 아이둘)이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어디를 가든 함께 다니고
무엇을 먹든 함께 먹는다.

그런데 이런 가족이 한번씩 귀찮을 때가 있다.
내 몸이 피곤하고 만사 귀찮을때
애들이 와서 치대면(귀찮고 성가시게 하면)
어디 조용한대로 도망가고 싶다.
그녀는 이런 경우가 잘 없다고 하지만
난 종종 이런 느낌을 받는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것은 내가 극복해야할 과제 중 하나다.
지금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그럴 시간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금 귀찮더라도 오히려 예쁘게 봐주고
더욱 서로 사랑해야 한다.
노력중이니까 조금씩 나아지겠지...
Posted by 그거아녀
:
해외 사용자들도 많이 불만스러워 하는 부분이
Blackbox 형태라는 것이다.

보통 드라이버 혹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어디서 뭐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알려준다.

만약 친절하게 알려주지 못하면
적어도 실행파일 경로에서 로그파일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HP의 All-in-One 프린터들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설치를 실패한다 하더라도 어디서 뭐가 잘못되었는지를
전혀 알 수가 없다.

HP웹사이트의 이메일 상담, 채팅 상담이 잘 되어 있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응대를 잘한다고 소비자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 All-in-One 인스톨러의 util/ccc/collector을 실행시키면 로그를 수집하도록
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아주 기초적인 로그에 불과하고 문제를 찾아내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애꿎은 XP만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새로 설치하더라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방.법.이.없.다.
ㅠㅠ
Posted by 그거아녀
:

삶과 죽음

카테고리 없음 2007. 11. 15. 19:57
친구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잊고 지내다가 갑자기 누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으면
'항상 죽음을 준비하며 살자!'는 외침이 머리를 뒤흔든다.

어차피 사람은 자연으로 돌아가게 되어있고
피할 수 없다면 늘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친구 어머니의 죽음에
알차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다.

그리고 친구여, 너무 슬퍼하지 말게.
좋은 곳으로 가셨을 테니...

10년전 돌아가진 어머니 생각이 난다...


Posted by 그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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