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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2 파견의 품격
'파견의 품격'이라는 일본드라마를 3개월전 회사 동료 덕분에 알게 되었다.
그 때 동영상 파일을 받아서 하루만에 다 보았다.
1편을 본 순간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다 보고 말았다.

그런데 얼마전 케이블에서 이 드라마를 해주는걸 보았다.
다시 봐도 역시나 재밌었다.

하지만 지금도 답이 나오지 않는 질문은
'정말 저렇게 할 수 있을까?'이다.
할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훨씬 유리한 경우가 많다.

오늘 어쩌다 보니 파견 나와있는 회사의 사내정치에
휘말리게 되었다. 중간에서 정말 입장이 난처했다.
물론 사회생활 10년이 다 되어가니 왠만한 일은
가뿐하게 처리해 버린다.
이번에도 어중간하게 껴있는 내 위치를 양쪽에 다 알리고
그대로 쏙 빠져나와 버렸다.
계속 껴있다간 샌드위치속의 맛간 상추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 처해보니 '파견의 품격'이 다시 생각났다.
오오마에 하루꼬처럼만 할 수 있다면...

멋진 파견의 모습을 떠올리며 잠깐 상상에 잠겨본다...
;)
Posted by 그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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