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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11.11 결혼식

결혼기념일

카테고리 없음 2007. 11. 14. 23:22
결혼은 남남이 만나서 또 다른 남남으로 사는 것이다.
부부는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남남인 것은 인정해야 한다.
어떻게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던 두 사람이
하나처럼 살 수가 있는가?
결혼하여 30년, 40년 살아온 부부도
어느 순간 '이 사람이 이런 면이 있었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정겹고 같이 있으면 편한 남남일 것이다.
마치 친구관계인 듯 하지만 친구보다는 훨씬 가까운
심지어는 얼굴마저 닮아가는...

모든 평화의 시초가 되는 가정의 평화를
바로 이 부부가 지킨다.
세계와 우주의 평화에 부부의 역할이 엄청 중요하다.

그러므로 이혼으로 가정이 붕괴시켜 아이들에게 상처를 준다던지
자주 다투어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일이 없어야겠다.

사람이기 때문에 싸우고,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거겠지만
행복은 배워나가는 것이므로
사랑도 배워나가면 될 것을...

어찌그리 배움을 게을리 한단 말인가?

:)
Posted by 그거아녀
:

결혼식

카테고리 없음 2007. 11. 11. 17:48
성가대라서 어쩔 수 없이 혼배미사에 참석하게 된다. 하지만 혼배미사는 그날 결혼하는 커플뿐만 아니라 참석한 모든 부부에게 복을 주는 미사라서 좋다.

그녀가 함께 참석하지 못한게 안타까웠다. 그래서 같이 성가대를 하면 좋다고들 말씀하시는 걸까?
나만의 감동도 있었다. 멋지게 차려입고 기쁜 마음으로 제대를 향해 서있는 신랑 신부의 뒷모습에서 내가 결혼할때가 떠올랐다.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약간 고였다.
그래서 오늘은 더욱 열심히 성가를 불렀다. 예쁘게 잘 살라고.
Posted by 그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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