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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10 과음

과음

카테고리 없음 2007. 11. 10. 22:29
친구들끼리 만나면 의례 술을 한잔 하게 마련이다.
술한잔 기울이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게 좋기도 하지만
사실 딱히 어울려 할만한 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문제는 과음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가끔 술을 마시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맥주 한캔 정도를 먹는다.
옛날같으면 어림없는 양이지만 그 정도로 만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과음을 하게 되면 머리도 아프고 몸도 피곤해서
되도록이면 술을 많이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리게 되면 그게 쉽지가 않다.
한잔 두잔 마신 술이 쌓여서 결국 다음날이 피곤하다.
어제도 역시 과음.
게다가 끝까지 달려서 너무 피곤하다.
마지막에 필름이 끊겨서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고
열쇠로 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있어서 그녀가 문을 열어주었다고 한다.
그것도 기억이 안난다.
지금도 속이 불편하다.
과음하지 말자!
Posted by 그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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