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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9 밀린 숙제
어제 저녁, 침대에 눕자마자 쓰러져서 잠들어 버렸다.
블로그에 글을 적을 시간이 없었고 알람도 잠시 눈을 뜨고는 겨우 맞추고 잤다.
요즘은 너무 피곤해서 알람이 울려도 겨우 일어나는 정도니까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 알람은 필수다.
아! 어제 글을 적지 못한 변명이 너무 길었다.
내 블로그의 글은 각 날짜별의 글로 표시하기 위해 등록일자는 3월9일로 맞출꺼다.
대신 3월10일에 적은 글이라고 내용에 남겨두고.

글을 늦게 적는데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국민학교 시절에(내가 학교 다닐때는 분명 '국민학교'라고 불렀다) 밀린 숙제를 하던
기억이 난다. 물론 일기도 미뤄두었다 한꺼번에 썼다.
그 때 항상 어려운건 날씨를 적어넣는 일이었다.
날씨를 제대로 적기 위해서 달력에 날씨만 표시해 둔적도 있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일기를 적는게 더 나았을 텐데...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티끌모아 천식'따위의 우스개 소리를 하던데
'티끌모아 태산'맞다. 조금씩 미루다보면 정말 엄청나게 커진다.
반대로 꾸준히 하다보면 작든 크든 뜻을 이루게 된다.

2008년 새해가 밝아오며 했던 각오들을 되돌아보며
그 것들을 미루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야 겠다.
'이성'이 돌아와서 '감성'을 누르고 절제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 이 글은 2008년3월10일 오후 10시40분에 작성했다.
Posted by 그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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