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순부터 사회, 경제가 혼란스러운 느낌이 들면서
직장에 위기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기 상황에 대처해야한다!'라는 메아리가 늘 들렸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준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한 탓인지
현재 회사가 흔들흔들 하는것에 대해서 그리 동요되지 않는다.
게다가 작년부터 만나온 사람들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오히려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 회사가 고맙다는 생각마저 든다.

나는 업무적인 관계로 만난 사람들 사이에도
'인정'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사정에 의해 헤어져야 하거나 서로 힘들어 지더라도
사람이 만나서 하는 일에 단지 '업무'라는 것만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돈을 더 준다는 회사로 옮기는 것에 약하다.
약하다는 말은,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도 선뜻 옮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여태껏 일하던 회사의 사람들에게 미련이 남기 때문이다.
좀 더 노력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돈 몇푼 더 준다고 다니던 회사를 갑자기 그만두는 건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암튼 다들 먹고 살기 힘든건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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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꽁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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