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03월07일, 휴대용 애플리케이션 (USB)에 대한 포스팅을 했다.
내용중 USB에 리눅스를 담아서 사용하는 방법은 http://www.pendrivelinux.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번 사용해 보기로 했다.
내가 가진 Flash Drive (우리나라에서는 "USB"라고 하면 바로 이 "Flash Drive"를
가리키는 것이 보통이다.)는 용량이 256MB이다.
우분투 등을 사용해 보려면 1GB가 넘는 Flash Drive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Damn Small Linux (64MB이상의 Flash Drive가 있으면 된다)
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http://www.pendrivelinux.com/2007/01/02/all-in-one-usb-dsl/ 에서 안내하는 대로
Flash Drive를 포맷하고
dsl-embedded.zip의 압축을 Flash Drive에 풀고
syslinux-3.36으로 부팅이 가능하도록 해주었다.

내 노트북은 Thinkpad R40 시리즈인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로 잡히는 Flash Drive로
부팅이 실패하였다. 다른 노트북에서는 되는데 내 노트북에서만 안 되는 것인지
아님 syslinux-3.36으로 설정해준 부팅설정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것인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다.

그래서 QEMU를 사용해서 띄워봤다. 설명에서처럼 dsl-base.bat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QEMU가 실행되면서 Damn Small Linux를 사용해볼 수 있다.
느낌은 한마디로 "쓸만하다"이다.
QEMU를 실행시킨 노트북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면
Damn Small Linux는 자동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브라우저로 사이트로 열어보고 터미널로 명령어도 테스트해봤는데 잘 된다.
그런데 용량을 줄이다보니 패키지들이 많이 빠져있다.
python도 없고 ruby도 없다.
1GB가 넘는 Flash Drive를 하나 구매해서 우분투를 써보고 싶다는 충동이...
;)

[오늘의 댓글]
http://www.legendfinger.com/73
ReactOS
Posted by 그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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